팬택·소니·LG '신작' 출시‥스마트폰 대전

입력 2014-05-08 16:24
<앵커>

갤럭시 S5의 대항마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팬택과 소니가 디자인, 카메라 등 특화 기능을 앞세워 신작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LG전자도 G3를 내놓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신제품이 국내 시장에 대거 출시되며 제조사들의 시장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S5를 내놓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제조사들도 일제히 전략폰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팬택과 소니 코리아는 나란히 ‘베가 아이언2’와 ‘엑스페리아 Z2’ 출시행사를 열었습니다.

팬택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 디자인(엔드리스 메탈)을 적용했고, 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 등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문지욱 팬택 부사장

"기존의 스마트폰들이 플라스틱을 마치 메탈처럼 흉내내는 후가공을 하는 반면, 베가 아이언2는 리얼 메탈을 초정밀 가공을 함으로써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습니다."

특히 홈 키와 DMB안테나를 적용하고도 7mm대 두께와 152g의 무게로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메탈에 투 톤 컬러를 구현해 총 6가지 색상을 선보였습니다.

소니 코리아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2’를 국내에 내놓았습니다.

207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풀 HD의 4배에 이르는 4K(3840x2160) 영상 촬영은 물론 영상 촬영 시 효과적으로 흔들림을 억제하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 방수 방진이 가능해,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뒤이어 LG전자도 오는 27~28일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터키 등 6개 국가에서 'G3' 공개 행사를 연 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5.5인치 최초의 QHD(2천560×1천440) 디스플레이, 1천600만화소 손떨림 자동보정(OIS)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S5의 독주를 막기 위한 주요 제조사들의 잇따른 전략 스마트폰 출시.

가격 경쟁도 심화되면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대전이 80만원대에서 한껏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