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질극 벌인 남성, 결국 경찰특공대에 체포돼..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중"

입력 2014-05-08 14:20
수정 2014-05-08 14:20


부산 한 대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오전 부산 진구 양정동에 자리한 한 대학교 인근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여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장시간 대치했다.

해당 남성은 “대통령을 불러 달라”, “언론사 관계자를 불러 달라” 등을 요구하며 여종업원과 경찰을 거칠게 위협했다.

이후 오전 11시 40분 경 경찰특공대 위기 협상팀이 인질극을 벌인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인질로 잡힌 여종업원을 떼어놨고, 동시에 편의점의 유리창문을 깨고 들어가 해당 남성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인질극을 벌인 남성은 현재 부산진경찰서로 인계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인질극, 정확한 사건경위는 무엇인가” “부산 인질극, 요즘 세상이 왜 이리 수상한 것인가” “부산 인질극, 참으로 위험천만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