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을 감별해내는 '일베 회원 검사기' 웹페이지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해당 홈페이지에 관심이 쏠렸다.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는 간단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그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판별해 준다.
또한 '일베 회원 검사기' 사용안내란에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넣으면 해당 정보로 일베에 가입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다"며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아이디로 검색하는 경우 이미 다른 사람이 해당 아이디를 사용 중 일 수 있습니다. '가입 확인일'은 일베에 가입된 날짜가 아닌 본 사이트에서 가입이 확인된 날짜다"고 밝혔다.
또 "일베는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을 한 적이 없는데 가입한 이메일로 뜨는 경우 한번 확인해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베에 가입했다가 탈퇴처리를 해도 일베 DB 내에는 이메일 정보가 남아있습니다"라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이거 진짜야?" "일베 회원 검사기, 다들 뜨끔하겠구나" "일베회원 검사기, 나 왜 일베 회원이라고 나와?" "일베 회원 검사기 내 친구 아이디 한번 검색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느려질 정도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11년 등장한 '일베'는 여성과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담은 용어를 남발해 성 차별과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