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이 직접 만든 추억의 음식 게국지 '양말 맛이 나?'

입력 2014-05-08 13:12
배우 윤문식이 추억의 음식 게국지를 직접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배우 윤문식, 최선자, 최주봉이 출연한 어버이날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은 스튜디오에서 과거 어머니가 해주셨던 추억의 음식 게국지를 직접 만들어 보였다.

윤문식은 투박한 솜씨지만 게국지를 뚝딱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요리를 하며 윤문식은 "만약 음식이 짜다, 그럼 물을 더 넣으면 된다. 반대로 음식을 했는데 남편이 '싱겁다'고 하면 '소금 처 먹어'라고 해라"며 쿨한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국지를 완성한 윤문식은 "게국지는 적당히 발효를 한 후 먹어야 한다. 맛있게 발효가 되면 양말을 5일 정도 신었을 때의 냄새가 난다. 그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며 아내가 미리 만들어 발효시킨 게국지를 선보였다.

윤문식 아내가 만든 게국지의 맛을 본 최주봉은 "양말 냄새는 안나는데 버선 맛이 난다"고 재치있는 시식평을 전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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