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회복 속도 완만‥내수회복세 약화"

입력 2014-05-08 12:00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회복 속도는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5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지난달 수출은 ICT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전반적인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고 건설투자도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DI는 또 서비스업생산 등 생산 관련 지표들도 경기회복세가 다소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