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집중취재 종목 핫라인.
취재기자들이 직접 뛰며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증권팀 김치형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1>
뷰웍스라는 회삽니다.
특수 디지털 카메라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장비부터 산업용 카메라까지 다방면에서 주목 받는 회사입니다.
앵커2>
그럼 조금 더 자세히 회사를 설명해 주시죠.
기자2>
이 회사 사실 지난해 시장에서 꽤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시장이 주목했던 것은 산업용 카메라를 주로 생산하던 뷰웍스가 특수의료용 영상처리장치 그러니까 의료장비 부품회사로 회사 내용이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뷰웍스가 2012년도 46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해 매출이 665억까지 뛰었구요.
영업이익도 75억원이 128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급성장 시킨 것이 바로 뷰웍스가 만들어 내고 있는 특수의료용 영상장치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X-ray 촬영때 사용되는 FP-DR이라 불리는 장비다.
FP디텍터라고 부르는데.. 엑스레이 발광기에서 나오는 X선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장비입니다.
예전 병원에서 엑스레이 한번찍으면 찍고나서 한참이지나서야 의사가 필름을 들고 와서 형광등켜져있는 밝은 판독기에 이 필름을 꼽고 환자의 증상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것 기억하실텐데요.
요즘은 이런 장면 보기 힘들다. 후진국으로 가면 볼수도 있겠지만. 이제 병원에가서 엑스레이 찍으면 모니터에 바로 뜬다.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장비가 바로 뷰웍스가 만드는 FP 디텍터입니다.
필름 넣고 사진찍고 필름 꺼내서 인화 맡겨 내가 찍은 사진을 보던 아날로그 카메라가 급속히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된 것처럼 의료기기에서도 이런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비를 뷰웍스가 만들어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3>
뷰웍스가 어느정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또 시장에서의 위치는 어떤가?
<기자3>
특수용 디지털 카메라를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서는 크게 5가지 기술이 필요한데요.
하나는 특수렌즈 설계기술이구요. 두 번째가 아날로그회로 설계기술 여기에 디지털회로 설계기술과 특수영상처리 소프트웨어기술, 마지막으로 특수상황에서도 이런 기기가 작동할 수 있도록하는 기구 설계기술이 꼽힙니다.
뷰웍스는 김후식 대표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삼성테크윈 출신으로 앞서 말씀드린 5가지 필수 기술을 모두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앞서 지난해 시장이 주목했다고 말씀드린 뷰웍스의 FP-디텍터는 2011년 제품 개발에 성공해 2012년 제품 판매를 시작해 불과 3년만에 업계의 유수한 업체를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회사의 경쟁력을 보여준 시기였습니다.
현재 엑스레이 장비 시장 특히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외부기관의 시장 규모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데요.
다만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들어있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면..
뷰웍스는 정지화상용 디텍터는 두가지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CCD 타입은 국내 시장 점유율 50% 정도구요.
주력인 FP디텍터는 2011년 제품 개발에 성공해 그해 매출이 3억7천만원 이었는데, 2012년 151억원어치의 FP디텍터를 팔았고 지난해 거의 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이 제품으로 올렸습니다.
올해는 600억원 이상을 FP-디텍터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시장 진입 초기라 시장 점유는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FP-디텍터 시장이 글로벌로 2조원정도로 추산되고 매년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산업용카메라 분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1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8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카메라는 국내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해외까지 본다면 아시아 고해상도 카메라 시장의 20%를 뷰웍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4>
회사 대표이사와 직접 얘기 나눠보자. 전화연결 돼 있다.
질문1>. 김후식 대표님 최근 헬스케어 업종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주춤 거렸다. 뷰웍스는 1분기 실적 어떤가?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였으나,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그런 비수기 특성은 엷어지고 있다.
뷰웍스의 경우 2014년 1분기의 경우 성장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 1분기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실현하였다.
질문2> FP-디텍터라는 제품이 회사 성장의 Key인 것 같은데... 국내보다는 의료시장은 해외가 훨씬 크지 않나?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떤가?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 FP-DR은 뷰웍스의 주력 제품으로 안착되었다.
전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 안정성 및 신뢰성을 인정 받아 미국, 유럽 중심 으로 큰 폭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 중국은 현재 의료기에 대한 인증이 진행되고 있는데 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나, 금년중 인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문3> 신사옥을 짓고 있다고 들었다. 증설을 위한 것인가? 신사옥 완공시기하고 완공되면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7월말 또는 8월초 신사옥이 완공된다.
- 기존 공장에 있던 CCD DR(정지영상) 및 RF(동영상용) 라인과 FP DR(정지영상용) 라인, 산업용 카메라중 AREA SCAN 라인을 이설하고 추가로 산업용 카메라 LINE SCAN용 라인을 우선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FP DR(동영상)을 개발중에 있는데 이 부분도 증설할 예정이다.
질문4> 앞서 기자는 의료용 장비 쪽만 주로 설명을 했는데..신공장에 산업용 카메라 LINE도 증설하신다니... SCAN 방식 산업용 카메라는 무엇이고 증설이라면 수요가 많다는 얘기인가?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 산업용 카메라는 AREA SCAN 방식과 LINE SCAN 방식으로 구성된다. LINE SCAN 방식이 출시되면 검사용 장비용 카메라는 포트폴리오가 구색을 갖추게 된다. LINE SCAN 방식의 카메라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데 현재 시장 조사 중이며 고객의 반응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앵커5>
김기자 간단히 정리해 보자.
지난해 주가가 2배가량 올랐는데도 투자자들이 이회사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인가?
<기자5>
주가는 실적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올해 증권가의 뷰웍스 실적 예상치가 870억원인데요.
지난해 665억원 이었으니 또 연간으로 31% 정도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이 예상돼 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40% 가량 오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익률인데요.
영업이익률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9.3%인데요.
제조회사가 이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가진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올해는 앞서 말씀드린 예상 실적을 내놓으면 영업이익률이 20.7%로 더 오릅니다.
또 회사의 예상으로는 2016년이면 22%대로 영업이익률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이 회사의 기술력이 뛰어나고 다른 IT 부품 업체들처럼 전망 산업이나 납품처의 단가인하 압력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를 판단할 때 PER을 많이 얘기하게 되는데요.
요즘 뷰웍스의 PER이 18배 정도 입니다.
현재 국내 헬스케어 장비업종의 평균 PER이 18.7배 정도여서 현재 주가가 주춤거리고 있다고 들 보는게 맞는데요.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고성장/ 고마진의 매력을 감안한 프리미업이 뷰웍스에 적용되는 게 맞다고 보는 견해도 많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헬스케어 장비 업종의 PER은 보통 21.4배까지 적용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 투자하시는데 판단을 내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