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와 차승원의 악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김지용(안도규 분)이 어머니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후 형사 은대구(이승기 분)로 거듭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지용의 어머니는 11년 전 형사 서판석(차승원 분)의 설득으로 여학생 살인사건 증언을 한 뒤 보복살해 당했다.
김지용은 집안에서 주운 팬던트가 들어있는 옷을 서판석에서 전달한 뒤 학교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다가 살해 당시 범인의 통화내용을 떠올렸다. 당시 범인은 펜던트를 찾고 있었다.
김지용은 서판석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전화기 너머 들리는 종소리에 서판석은 "너 학교구나. 내가 바로 갈게. 어디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용을 찾아간 것은 형사 서판석이 아닌 살해범이었다. 김지용은 범인에게 염산을 뿌린 후 간신히 달아날 수 있었다.
이후 김지용은 범인이 떨어트린 펜던트가 서판석에게 건넨 펜던트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또한 김지용은 어머니가 살해당한 현장에서 범인이 "서형사가 뒷마무리 할 것"이라고 통화했던 것을 기억하고 서판석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11년 후 김지용은 은대구라는 이름의 강남경찰서 신입형사로 성장했다. 은대구는 강남경찰서 베테랑 형사 서판석에 접근해 과거의 악연을 상기했다.
악의에 찬 눈으로 서판석을 바라보는 김지용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앞으로 김지용과 서판석과의 관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차승원 흥미진진하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차승원, 둘의 관계 변화에 관심 집중!"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차승원, 둘다 왜 이렇게 멋있어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개과천선'은 9.3, KBS 2TV '골든 크로스'는 7.2를 기록했다.
(사진=SBS'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