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아역 한계 뛰어넘는 미친존재감

입력 2014-05-08 08:56
배우 지우가 수목극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극본 이정선) 첫 화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7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 화에서 지우는 왈가닥 마산 소녀 어수선을 연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깜찍 발랄한 캐릭터로 완벽한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활력 넘치는 스타트를 완성했다.

지우는 극을 왈가닥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끝에는 순수한 소녀로 아역 분량을 마무리하며 단 한 회 안에 다채로운 색을 표현. 차진 사투리와 함께 코믹한 10대 액션 연기, 귀여운 댄스 실력까지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설렘 가득한 소녀의 풋사랑까지 완성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린 수선의 감정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 했다.

이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은 물론 '어수선 아역' '어수선' '너희들은 포위됐다 아역' 등을 상위에 랭크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수선이 캐릭터 감이 딱 옴" "'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아 수선이 너무 귀여워 사랑스럽다" "'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명품아역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네요" "'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작품마다 색이 다 다른 듯 늘 기억에 남는 배우" "'너희들은포위됐다' 지우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귀여운 마산 소녀 '어린 어수선' 지우의 활약으로 극에 활력을 장전하며 시작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수목극 정상에 자리. 다음화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다.

한편 지우는 데뷔작인 영화 '이층의 악당'(감독 손재곤)부터 주목.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과 같은 상업 영화부터 독립 영화는 물론 KBS2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타이틀 롤을 맡은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열연. 최근에는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에서 그룹 엑소 멤버 디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사진=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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