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친구 구해주려다 눈 다쳐 시각장애 6급.. 진정한 의리남

입력 2014-05-07 18:15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이 화제다.

7일 식품전문업체 팔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락식혜 으리의 김보성’편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영상에는 쌀가마니를 주먹으로 쳐 그 속에 숨어있던 비락식혜를 꺼내 마시는 김보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보성은 연이어 ‘신토부으리’, ‘회오으리’, ‘으리집 으리음료’, ‘마무으리’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단어 ‘으리(의리에서 착안한 발음)’로 재치 있는 문구를 선보였다.

김보성의 광고에 누리꾼들은 "김보성 역시 으리", "김보성 진짜 멋져", "김보성 광고 진짜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과 함께 김보성이 주목 받으면서 그의 남다른 과거도 새삼 주목 받았다.

지난 2011년 김보성은 방송에 출연해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시 "현재 시각장애 6급이다"라며 "20년 전 한 친구를 구해주려다 난투극에 휘말렸다. 실제로 13대 1로 싸우다가 맞아 왼쪽 눈이 실명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쌍절곤에 오른쪽눈을 맞아 잘못하면 오른쪽눈 까지 실명될 뻔했다"면서 "건강을 해치는건 가족에 대한 의리가 아니다"고 말했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