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974년부터 운행돼 온 기존 새마을호 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 ‘ITX-새마을’ 23개 편성을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투입·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새마을호는 30개 편성으로 일일 50회 운행되고 있으나, 이중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전철화 구간을 운행하는 30회를 7월말까지 모두 ‘ITX-새마을’로 대체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ITX-새마을’은 객차당 50~74석씩 6개 객차로 구성돼 총 376석의 좌석으로 되어 있다.
고속 운행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였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그리고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ITX-새마을’ 운임은 원가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우선 기존 새마을호 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최신형 열차인 ‘ITX-새마을’의 운행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