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9일 오전 8시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영종대교 휴게소를 개장해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40.2km의 고속도로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휴게소가 없어 도로를 통행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휴게소 전면 광장에는 곰을 형상화한 24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느린우체국을 운영해 잊혀가는 편지쓰기 문화를 복원하고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류 문화 콘텐츠 매장, 한국 디자이너 보석 매장 등을 입점 시키는 한편, 피규어 전시관, 캐릭터 상품점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민들과 경인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추후 연장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