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강보합 출발

입력 2014-05-07 09:22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면서 8거래일 만에 반등 시도에 나섰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75포인트, 0.24% 오른 1964.19로 출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과 47억원 동반 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모두 23억원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통신업, 기계업, 금융업 등이 1% 안쪽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와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 등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NAVER 등은 약보합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포인트, 0.04% 오른 558.8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45억원과 46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홀로 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통신장비와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 운송 등이 상승세인 반면, 방송서비스와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가 0.32%, 0.13%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이 1%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CJ오쇼핑, CJ E&M, 동서 등도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환율은 103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026.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역외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7.6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