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성 난치병"

입력 2014-05-06 10:02
개그맨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 투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동우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제 병은 망막색소병성증이다. 망막과 관련한 돌연변이다. 원인이 불명이기에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힐링캠프'에서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다"며 "희귀병이라고들 하는데, 이 병은 우리나라에 환자 수가 굉장히 많다. 더 이상 희귀병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 진행성 난치병이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이동우는 "정말 하나도 안 보이는 거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지난 2010년도에 실명 판정을 받았다"며 "실명이라고 하면 다들 암흑을 떠올리는데, 저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동우는 밝은 햇살을 느낄 수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동우 행복하세요" "'힐링캠프'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희귀병이 아니라 진행성 난치병이구나" "'힐링캠프' 이동우도 가족들도 정말 힘들었을 듯" "'힐링캠프' 이동우 정말 감동이었다" "'힐링캠프' 이동우도 가족들도 정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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