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조선·해양업종에 대해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2년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이어 현대중공업도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다만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다면, 현대중공업은 적자의 대부분이 조선 부문 충당금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조산사들의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 하강이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8년 이후 두번의 불황기였던 2012년 수주 물량 건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년전 수주의 결과인 상선의 적자와 지금의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2년후 실적 반등 중 후자에 무게를 두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여름 잔고 반등 관련 뉴스가 많았다"며 "조선업종은 변곡점을 지나고 있으며, 5월 중순 대우조선해양 실적 확인 후 PBR 저점에서 저항·조선업종의 랠리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