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선영화, 'E.T'부터 '해리포터'까지 다채로운 편성 '대박'

입력 2014-05-05 11:32
수정 2014-05-05 11:32
어린이날 특선영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황금연휴' 3번째 날인 어린이날에 방영되는 특선영화가 공개됐다. 5일 EBS에서 '라푼젤'과 'E.T'가 방영된다. 오전 8시20분 편성된 '라푼젤'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디가 만든 작품이다.

'E.T'는 '죽기 전 봐야 할 최고의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SF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명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그려낸 지구소년 엘리엇과 외계인 ET의 특별하고 순수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오후 5시 방송된다.

6일에는 '업'이 전파를 탄다. 픽사스튜디오의 1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괴팍한 노인과 귀여운 소년의 모험담을 그렸다. 눈물과 웃음이 녹아든 작품이다. 오전 8시 20분 방송.

OCN에서는 5일 오전 6시와 오후 7시10분 두 차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전파를 탄다. 오전 10시10분에는 '리오', 오후 2시20분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편성됐다. 6일 오전 7시40분에는 '전우캄'을, 오후 12시50분엔 '어벤져스', 오후 6시에는 '스파이더맨2'가 방송된다.

채널 CGV에서는 5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7시40분에 '아이언맨2'가 편성됐다. 오전 8시10분에는 '눈의여왕'이 전파를 타며, 오후 2시30분 '스파이더맨2', 오후 5시 '스파이더맨3'가 방송된다. 6일에는 오후 1시20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오후 6시30분에는 '7번방의 선물'가 방영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날 특선영화, 재미있는 영화로만 편성됐네" "어린이날 특선영화 '라푼젤' 보고 싶다" "어린이날 특선영화, 대부분이 아침에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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