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우 출연, 실명에 아내의 투병까지 '인생스토리' 공개

입력 2014-05-05 11:38
수정 2014-05-05 11:38
개그맨 이동우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5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해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9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 출신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2004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2010년 결국 실명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동우는 '결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실명으로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던 와중에 아내까지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동우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방송, 연극, 음반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우, 멋지십니다" "이동우, 오늘 본방사수 할게요" "이동우, 존경합니다" "이동우, 역경을 딛고 일어나셨군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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