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사랑에 빠진 김지호, 냉정한 최웅에 '당황'

입력 2014-05-05 11:24
수정 2014-05-05 11:24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배우 김지호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4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는 사랑에 빠진 강동옥(김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옥은 방에 장소심(윤여정)을 앉혀놓고 밝은 미소로 민우진(최웅)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옥은 "내 친구는 서울 사람인데요. 사투리도 되게 잘 써요. '아이구 맵아라' 이런 것도 할 줄 알고요. 내가 음식을 만들어줏는데 '우와! 직이네!' 그랬어요!"라며 쉴 새 없이 말했다. 소심은 그런 동옥을 미소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줬다.

이어 동옥은 "진짜 귀여워요. 강아지하고 똑같이 닮았어요. 눈도 닮았고 코도 닮았고"라며 "그리고 되게 되게 착하고요. 깡패한테 맞아도 신고도 안하고요. 하이튼가 진짜 착해요"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지호는 사랑에 빠진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동옥의 모습을 실감나게 잘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노인(오현경)의 진료차 동옥의 집에 들린 우진은 "결혼할 거 아니며 우리 누나 만나지 마라"는 강동희(옥택연)의 극단적인 말 때문에 동옥을 건조하고 서먹하게 대한다. 동옥은 우진의 냉정한 태도에 당황하고, 상처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최웅의 아리송한 태도에 상처를 받은 김지호가 앞으로 최웅과 참 좋은 로맨스를 진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내용 기대된다" "김지호, 최웅 어떻게 될까" "둘이 썸타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