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의 하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선택 2014'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게 된 길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 일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길 씨가 하차를 하게 됐습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이는 제작진과 멤버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일입니다. '무한도전'을 아껴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방송 뿐만 아니라 방송 외적으로도 더욱 신중한 '무한도전'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길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가 두 배, 세 배, 그 몇 배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길의 하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편 박명수는 "저희는 더 재밌게 최선을 다하도록 해요. 이 이야기를 한시간 내내 할 거에요? 이제 우리의 역할을 해요"라고 덧붙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반성하고 있겠죠" "길 음주운전, 잘~한다" "길 음주운전, 미꾸라지 한마리가 강물을 흐리는 격" "길 음주운전, 술먹고 운전하면 안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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