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햅번 탄생 85주년 맞아.. 구글 기념로고 공개 "영원한 만인의 연인"

입력 2014-05-04 14:52


오드리햅번 탄생 85주년을 맞아 구글이 기념 로고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구글은 메인 검색 화면에 오드리햅번 탄생 85주년 기념 로고를 올렸다.

이 로고는 터키 출신의 사진 작가 유섭 카쉬가 찍은 사진을 삽화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에 삽화로 그려진 이 사진은 유섭 카쉬가 지난 1956년 미국 할리우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오드리햅번을 촬영한 것이다.

한편 1929년 5월 4일 벨기에에서 태어난 오드리햅번은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세기의 연인이자 배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오드리햅번은 1954년부터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를 해왔고, 1981년부터는 홍보대사를 맡아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말년까지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봉사활동을 하던 오드리햅번은 1992년 소말리아에서 대장암을 발견하고 귀국해 이듬해 1993년 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오드리햅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드리햅번,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한 '한 배우'로 남아있다" "오드리햅번, 그의 박애정신에 가장 높은 찬사를 보내고 싶다" "오드리햅번,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