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축구장에서도 할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함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는 50년지기 H4와 짐꾼 서지니가 함께한 스페인 마지막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할배들과 이서진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찾아 레알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서진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 방석을 잔뜩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쌀쌀한 저녁시간, 경기를 관람하는 할배들을 위한 것.
이서진은 할배들에게 손수 방석을 깔아주고, 호텔에서 가져온 담요를 덮어주었다.
또한 입이 궁금하다는 백일섭의 말에 경기 오프닝을 포기한 채 간식거리와 따뜻한 커피를 사오며 따뜻한 보살 서진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밤 경기 관람을 마친 후 호텔에서 신구와 이순재는 "이서진이 담요를 가져와서 정말 따뜻하게 잘 관람했다. 심성이 바른 아이다"며 이서진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진짜 사람이 정말 괜찮다" "직접 레알 경기를 보다니 부럽다" "나도 스페인 여행가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꽃보다 할배 시즌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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