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일부 승객 부상

입력 2014-05-02 17:18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오후 3시32분경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와 뒤따르던 전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 구체적인 부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부상자 일부가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대부분 경상자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문을 수동으로 열고 내린 뒤 걸어서 상왕십리역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로 인해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간 내선 열차가 전면 중단됐다.

반면 반대방향은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