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이슈] 환율 하락이 증시에 미칠 영향

입력 2014-05-02 15:19
5/2(금) 재테크 알아야번다

김우신 와우넷 파트너, 강준혁 와우넷 파트너

*환율 하락이 증시에 미칠 영향

김우신)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과거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환율은 34% 정도까지 하락했지만 주가는 300%가 넘게 상승했다. 환율이 떨어졌을 때 주가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원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면 국내 자산 가치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의 가치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국가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나오긴 하지만 이미 대기업들은 현지화가 완료됐기 때문에 환율에 의한 타격에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환율 하락은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준혁) 우리나라는 수출국가이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로 가면 정부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기본적으로 원화 강세가 확실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그런 시점에 주식을 사게 되면 단기 고점에 접근할 수 있이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의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원화 강세 수혜주 투자 전략

김우신) 원화 강세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원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재료를 많이 수입하는 쪽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돼있는 업종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이 있다.

강준혁) 올해는 원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원화가 강세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의 탄탄함을 보여줘야 한다. 다시 말해 경상수지가 계속적으로 흑자로 이어지면 원화는 계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원화가 강세로 간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원화 강세가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정부가 정책을 내기 시작할 때, 원화가 강세에서 약세로 잠깐 돌아서는 타이밍에 원화 강세의 수혜주를 사야 한다. 원화 강세의 수혜주로는 보험업종을 제외한 금융업종, 원자재 수입업체(타이어, 밀, 철강), 여행업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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