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남편 직업? "막노동한다, 창피하지 않다" 솔직 고백

입력 2014-05-02 14:55
배우 라미란이 남편 직업을 공개했다.



라미란은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남편에 대해 "매니저를 했었는데 2002년 결혼 후에 음반 쪽이 완전 바닥을 치던 때였다"며 "그래서 관뒀다. 나도 연극쟁이라 연봉이 몇 백도 안 될 때였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년 반 정도 신혼생활을 하고 아이를 낳자마자 친정으로 들어가서 3년 있었다. 시댁에서도 1년 반 있었다"며 "아기 낳을 때는 더 힘들었다. 전기세도 못 낼 정도"라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환상은 없다. 지금도 신랑 뭐 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말한다"며 "창피하지도 않다. 떳떳하게 자기 몸 가지고 일하는 거니까 아무렇지도 않다. 소액대출을 하는 회사에 다닌 적도 있다. 일수를 찍으러 다녔다"고 털어놨다.

또한 라미란은 "신랑이 매니저를 하는 것은 어떻냐"는 MC의 질문에는 "지금도 전화를 자주 안 하는데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남편 막노동 하는구나" "라미란 진짜 솔직하다" "라미란 우와 멋있다" "라미란 남편도 멋있네" "라미란 정말 매력있다" "라미란 남편 예전에는 매니저로 활동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