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혜은, "성악 그만 두게 된 이유는 이것 때문" 뭐길래?

입력 2014-05-02 13:59
수정 2014-05-02 13:59
배우 김혜은이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김혜은은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밀회'에 재벌가 딸 서영우로 출연하고 있는 김혜은은 '밀회'가 음악계 암투와 입시비리를 다룬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 정도는 아직 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성악을 그만 두게 된 이유도 이것"이라며 "정의롭지 못한 판에서 정의를 찾는게 우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음에도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김혜은은 "내가 연기와 방송을 좋아하는 건 보고 판단해 줄 수 있는 시청자와 관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MC 박지윤은 "방송은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지 않느냐"며 김혜은 말에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김혜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었구나" "'썰전' 김혜은 그래서 성악을 포기했나보네" "'썰전' 김혜은 솔직하다" "'썰전' 김혜은 독특한 이력이다" "'썰전' 김혜은 대박 그래서 그만두고 배우가 된거구나" "'썰전' 김혜은 '밀회'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은은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청주 MBC 아나운서와 서울 MBC 기상 캐스터를 거쳐 배우로 입문한 바 있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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