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윤종신 이어 독도학교 홍보대사 임명 '재능기부'

입력 2014-05-02 12:02
배우 조재현이 독도학교 홍보대사를 맡는다.



2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요즘 '정도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배우 조재현이 '독도학교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일절을 맞춰 독립기념관에 개교한 '독도학교'는 국내 첫 독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교재 개발 및 강연수업, 독도자료 전시관람 및 독도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장을 맡고 있는 서 교수는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중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동영상'이다. 이에 조재현 씨가 재능기부로 출연하여 독도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인 의미를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배우 조재현은 "일본 정부의 독도도발에 관련한 기사를 접할때마다 화만 낼 것이 아니라 우리땅 독도에 관해 무언가의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배우로서 동영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학교는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마련 중이다.

서 교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대폭 축소하였다. 하지만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하고자 독도학교에서 발간한 '독도 이야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책자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독도모형'도 함께 나눠줘 가족들과 직접 제작한 후 독도명칭 및 지리적 상황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독립기념관에 전시중인 '독도광고 전시회'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도학교 첫 홍보대사인 가수 윤종신은 서 교장과 함께 전국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독도송'을 제작하여 조만간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독도학교)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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