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본 '꽃할배' 백일섭? "촬영하다가 술 마시러 간다" 폭소

입력 2014-05-02 22:31
배우 고두심이 '꽃보다 할배' 속 백일섭의 모습이 실제와 똑같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국민배우 고두심, 이순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와 고두심은 '꽃보다 할배'의 H4 배우 박근형, 백일섭, 신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처음에 '대체 어떻게 다루려고 이 네 명을 모아놨을까' 생각했다. 네 명 다 독특해서 다루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개성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두심은 "백일섭이 가장 실제 생활을 보여 주더라. 녹화하다가도 술이 마시고 싶으면 마시러 가는 분이다. 네 분 모두 묶는다고 묶이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늘 근엄한 역할을 하던 사람들이라 아기자기하고 사적인 모습을 엿보는 묘미에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밝혔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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