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꽃보다 할배'의 인기가 기대 밖이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국민배우 고두심, 이순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의 인기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처음에는 정말 인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나이먹은 사람 넷이 돌아다니며 말도 안되는 짓을 한다고 욕먹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처음에는 테마가 있는 여행을 하자고 주장했는데 PD가 '맘대로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MC들은 방송을 통해 비쳐진 똑 부러진 성격과 유창한 영어 실력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하고자 하는 일을 안하면 어떻게 하냐"며, "애들도 하는 영어를 한거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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