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 성악 포기 이유 밝혀.. "음악계의 암투와 비리 때문에"

입력 2014-05-02 12:41


배우 김혜은이 자신의 전공이었던 성악을 포기했던 계기는 음악계의 암투와 비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혜은은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그녀만의 재치발랄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박지윤은 JTBC 드라마 '밀회'에 출연하고 있는 김혜은에게 “‘밀회’는 음악계의 암투와 입시비리를 다룬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보기에 현실적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혜은은 “이 정도는 아직 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성악을 그만 두게 된 이유도 이것”이라며 “정의롭지 못한 판에서 정의를 찾는 게 우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의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청주 MBC 아나운서와 서울 MBC 기상 캐스터를 거쳐 배우로 입문했다.

‘썰전’ 김혜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썰전’ 김혜은의 발언이 굉장히 충격적이다”, “‘썰전’ 김혜은, 성악을 그만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된다”, “‘썰전’ 김혜은,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해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