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오영욱, 5월 27일 결혼 "예물 예단 폐백도 없어"

입력 2014-05-02 08:13
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 씨와 결혼한다.



엄지원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 오영욱 씨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중인 유명 건축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바 있다.

엄지원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엄지원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 커플은 영화, 책, 그림 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 등 닮은 점이 많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이라고 전했다. 엄지원은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혼식은 평소 두 사람의 성격대로 심플하고 간결하게 진행된다. 많은 결혼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결혼 사진 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지원 오영욱 결혼 완전 축하" "엄지원 오영욱 결혼 드디어 결혼! 행복하겠다" "엄지원 오영욱 결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엄지원 오영욱 결혼 우와! 축하드려요" "엄지원 오영욱 결혼 5월의 신부네 아름답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엄지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엄지원 씨 소속사 채움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소박한 감성을 가진 엄지원, 오영욱 커플은 영화, 책, 그림 등 공통 관심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가치관이 닮은 점이 많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참 예쁜 커플입니다.

결혼은 두 사람에게 기쁜 일이지만 최근 전국민이 슬픔에 잠기면서 결혼 발표를 두고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결혼식은 5월 27일 평소 두 사람의 성격대로 심플하고 간결하게, 많은 결혼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결혼 사진 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웨딩을 치룰 예정입니다.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 씨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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