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효율화·자회사 구조조정 기대" - 현대證

입력 2014-05-02 08:25
현대증권은 2일 KT에 대해 경영 효율화와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유치했습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비용 통제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고 자회사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줄어든 1521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예상보다 큰 보조금 집행과 유선전화 매출 부진, 자산 클린징 관련 손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순차적 영업정지 이후 경쟁사 영업정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가입자 모집과 시장 점유율 30% 유지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