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최원영, 광기 서린 모습에 긴장감 폭발 '결말은?'

입력 2014-05-01 10:10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배우 최원영의 분노로 파멸을 암시. 긴장감 백배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쓰리데이즈'(김은희 극본, 신경수 연출)의 절대 악인 김도진(최원영)의 극에 달한 분노는 결국 이동휘(손현주)를 벼랑 끝으로 몰아 세웠다. 모든 것을 잃고 악에 받친 김도진은 미치광이 그 자체, 그의 손에 달린 결말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상승. 마지막까지 그가 세상을 쥐고 흔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저 돈과 권력이라는 야욕만을 향해 달리며 방해되는 인물은 즉시 처단하는 야멸찬 인간 김도진에게 더해진 화는 세상을 향한 분노로 폭발. 그의 말대로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국가를 뒤흔들며 이동휘에게 모든걸 잃게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절대 악'에 달한 김도진을 완성 시킨 최원영은 최후의 악행을 앞두고 담담한 자세로 여유로움을 보여 아무도 저지할 수 없는 미치광이 본연의 모습을 더욱 소름 끼치게 느껴지게 했다. 특히 극 말미 독기 서린 눈빛과 흥미로운 미소만으로도 그가 펼칠 악행의 거대함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최원영이기에 가능한 악인의 품격으로 마지막까지 극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그의 눈 빛, 손 짓, 표정 하나 하나 모두 읽게 하며 극의 긴장감과 압박감을 최고조로 상승. 결말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절정에 이르게 하며 마지막화를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최원영의 이런 광기 어린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쓰리데이즈' 최원영 김도진 손에 나까지 놀아나는 기분이다 어떻게 끝낼지 진짜 궁금함" "'쓰리데이즈' 최원영 김도진 전면에 안 나서고 전화만으로 이렇게 압박을 주다니... 최원영씨 통화하는 장면 나올 때마다 진짜 무섭다" "'쓰리데이즈' 최원영 빨리 마지막화 보고 싶다" "'쓰리데이즈' 최원영 때문에 화병에 심장마비 걸리기 직전임 마지막까지 못 막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쓰리데이즈' 최원영 연기 보면 김도진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느낌 소름 끼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시청률 12.3%(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수목극 왕좌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SBS '쓰리데이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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