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류승룡 신드롬…흥행불패 이어갈까?

입력 2014-04-30 15:04


30일 개봉한 영화 '표적'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치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 '표적'은 외화 강세 속에 맥스무비와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영화 '역린'과 1, 2위를 다투며 화려하게 출격했다. 이는 지난주 개봉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친 것으로 '표적' 주연을 맡은 류승룡의 흥행불패 신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가의 선물 등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CJ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30일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율에서 '표적'은 남성 관객이 52%를 기록, 절반이 넘는 수치를 자랑했다. '표적'이 가진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과 남성 관객에게 열렬한 지지는 받는 '류승룡'이라는 배우에 힘을 확인할 수 있다.

또 50대 이상의 관객 예매율이 31%를 기록,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 관객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류승룡을 비롯해 이진욱, 유준상, 김성령 등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에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소식이 더해져 '표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표적'에서 류승룡(여훈)은 누군가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로 병원에 후송되고, 여훈의 담당의인 이진욱(태준)은 그 날 이후 갑작스런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된다. 만삭의 아내 조여정(희주)를 납치한 괴한은 태준에게 여훈을 빼내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태준과 여훈이 동행하게 되면서 사건은 전개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적, 류승룡의 액션신 기대된다", "표적, 할리우드를 이길 수 있을 액션인지 궁금하다", "표적에 나오는 배우들은 다 호감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표적'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