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고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연 20% 이상의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은 이용자 가운데 20대 이하는 24%, 저신용 자영업자는 26.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카드론 고객의 30%,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63%는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2개 이상의 신용카드사에서 대출을 받는 비중이 높아진 데다 과다채무자도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