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타지키스탄간 직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이틀간 타지키스탄 두샨에에서 열린 한-타지키스탄 항공회담에서 항공협정을 체결하고 주2회 직항 여객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항공사가 상대국 또는 제3국 항공사와 편명을 공유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함으로써, 양국간 직항편 운항 전이라도, 편명 공유에 참여하는 하나의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 예약, 발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타지키스탄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과 국경을 접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내 국가로 인프라 구축 등 개발 사업의 잠재력이 높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국가이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회담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은 물론,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