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신규 입주아파트, 분양가 보다 매매가가 높아졌다

입력 2014-04-30 10:41
2014년 신규입주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신규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1.90% 상승하여 2012년 -2.88%, 2013년 -0.15% 하락에서 반전됐다.

전용 85㎡초과 대형아파트는 여전히 분양가 보다 낮은 -1.86%의 하락이 나타났으나 국민주택규모(전용 85㎡이하)는 분양가보다 높은 매매시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아직까지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낮지만 지방광역시의 경우는 2014년 입주아파트의 전용 85㎡초과 대형이 1.75% 상승하며 그 동안 신규 입주아파트의 중대형 매매가 조정 현상이 해소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가 상승이 지방부터 먼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중대형의 경우도 수도권에서 중대형 매매가가 서서히 상승기조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