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도심권 분양 5천여가구‥2000년 이후 최대

입력 2014-04-30 09:57




올해 서울 도심권에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이후 올해 서울 도심권(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6곳 5천2백4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0년부터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12곳, 3천6백20가구)보다 45%가 증가한 수치다.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3구역에 전용면적 135~240㎡, 총 1백95가구를 짓는 래미안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5월 중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135~181㎡, 16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원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9㎡, 총 1,910가구를 짓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8월중 분양한다. 이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롯데건설이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사직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40㎡, 총 486가구를 짓는 롯데캐슬을 9월중 분양하고, GS건설이 중구 만리동2가 176-2번지 일원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05㎡, 총 1,352가구를 짓는 만리자이를 10월중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