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51회)는 시청률 28.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2%)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기황후'는 방송 내내 월화극 왕좌를 지켰다. 하지만 시청률 30%의 벽은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매박 수령 골타(조재윤)의 정체를 알게 된 타환(지창욱)이 죽는 순간까지 승냥(하지원)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승냥의 곁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은 시청률 4.8%를 나타냈다.
기황후 마지막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황후 마지막회도 역시 압도적인 시청률을 나타냈다" "기황후 마지막회, 약간 싱거운 결말이었지만 그래도 대단했다" "기황후 마지막회, 정통사극이 퓨전사극보다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