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33)과 이수(33)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린과 이수는 3년 열애 끝에 오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지 1년 만이다.
웨딩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극비리에 결혼준비를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린과 이수가 최근 식장예약을 마쳤다. 둘 다 검소하고 소박한 결혼을 원해 차근히 함께 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린과 이수는 10여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다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같은 가요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7월 열린 한 영화제 무대에도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린은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 이후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얼굴을 알렸다.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했다. 그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을 연속 히트 시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 1월, 6년 만에 7집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를 발표해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해 화제를 모았다.
린 이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린 이수 결혼 완전 축하드려요" "린 이수 결혼 행복하세요" "린 이수 결혼 축가는 누가 부를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