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 전화 인터뷰 '실소' 뭐라했길래?

입력 2014-04-29 16:56
수정 2014-04-29 17:01


SBS 뉴스 속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는 29일 뉴스 속보를 통해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날 앵커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연결 후 "지금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현지 상황을 묻자, 이에 주민은 "아뇨. 아직 안들리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앵커는 "지금 대피소에 피신 중이신가요?"라는 질문에 연평도 주민은 "아뇨,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아직 집에 있어요"라고 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2곳에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군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동시에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 실소 유발자! 진짜 웃겨" "SBS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 전화 인터뷰 대피소가 집 바로 옆이래" "SBS뉴스 속보 연평도 주민 전화 인터뷰 앵커 실소 당황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속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