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캄보디아에 자동차 정비학교 세운다

입력 2014-04-29 15:14
수정 2014-04-29 15:38


현대자동차는 오늘(29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협력단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현지 정부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를,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를 열었으며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를 착공하며 정비인력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돼 매년 이곳 청소년 140명에게 자동차 정비 교육을 실시합니다.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우수 정비 학교를 건립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와 대리점 등의 현지 우리 직원들이 주축이 돼 현대차 핵심 정비기술을 가르쳐 저개발국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