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 '역시 칸의여왕'

입력 2014-04-29 14:05
배우 전도연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28일 전도연의 소속사 숲 매니먼트는 "전도연 씨가 칸 국제영화제 측으로부터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원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 등 총 19편의 경쟁부문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칸과 인연이 있는 세계 영화인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갖는 사람 위주로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전도연은 14일 부터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측근과 함께 5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도연 칸 심사위원, 역시 칸의 여왕" "전도연 칸 심사위원, 정말 멋지다" "전도연 칸 심사위원, 국위선양하시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밀양'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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