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50회' 다시보기, 주진모 죽어가면서 "난 죽어서도 승냥이를 지킬 것"

입력 2014-04-29 15:00


‘기황후’에서 지창욱이 하지원을 위해 주진모를 살해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8일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지키기 위해 서상궁(서이숙 분)과 왕유(주진모 분)를 살해하는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마하가 왕유와 기승냥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를 아는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마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 기승냥의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타환은 서상궁을 은밀히 만나, 왕유가 마하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타환은 비밀을 아는 사람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기 위해 서상궁을 죽였다.

타환은 고려로 향하는 왕유의 뒤를 쫓았다. 타환은 왕유에게 칼을 겨누며 “마하가 누구 자식인지 알고 있다. 너를 죽이지 않으면 승냥이가 죽는다. 널 죽여야 냥이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왕유는 힘없이 자신의 칼을 떨어트렸다. 왕유는 “승냥이는 네 목숨을 여러 번 구해줬다. 승냥이를 사랑한 너는 그녀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었냐”고 말하며 타환을 자극했다.

왕유는 “승냥이를 사랑한다면 날 죽여서 그 증거를”라고 말했고 분노를 참지 못한 타환은 왕유에게 칼을 꽂았다. 왕유는 죽어가면서도 “승냥이를 아프게 하지마라. 난 죽어서도 승냥이를 지킬 것”라며 기승냥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황후’ 50회 다시보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50회 다시보기, 정말 재밌었다” “‘기황후’ 50회 다시보기, 서서히 결말이 다가오는구나” “‘기황후’ 50회 다시보기, 종방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