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 내 고객서비스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 3,147명이 디자이너 장광효가 디자인한 새로운 근무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4년 반 만에 교체되는 새 근무복은 디자인·소재·기능성 등에서 근로자 편의를 고려하는 동시에 공항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는 설명이다.
의전·주차관리 등 운영부문 근무복은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캐주얼한 디자인과 공항의 활주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적용했고, 시설·기술 부문은 ‘안전’의 신뢰성을 위해 디자인을 최소화 했다.
공사는 공통착용 넥타이에는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슬로건을 적용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디자이너가 제작한 특별한 근무복을 착용함으로써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부심까지 더해 여객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