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선, 재방송도 관심 집중 "좌절은 희망의 출발점"

입력 2014-04-29 10:50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측이 '사랑해 지선아'의 작가 이지선 스페셜 편을 재방송했다.



28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이지선씨 이야기를 재방송했다. 이지선 씨는 14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 중화상을 입고 40차례가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절망을 이겨낸 인물이다.

이지선 씨는 "수술을 하면 예전의 얼굴로 되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 턱이 내려앉고 눈도 감기지 않았다"며 "더 이상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은 절망으로 가득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지선 씨는 "어두운 곳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희망이란 막연한 기대다. 좌절한 지금 이 순간이 다가 아니다라는 기대가 희망의 출발점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지선 다시 봐도 감동" "'힐링캠프' 이지선씨 정말 존경합니다" "'힐링캠프' 이지선 좋은 말씀 감사해요" "'힐링캠프' 이지선 편 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힐링캠프' '이지선 편'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과 안타까움이 가득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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