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해병대 조용히 입대한 진짜 이유…"늦은 나이에 가는 만큼"

입력 2014-04-28 17:30
수정 2014-04-28 18:08


배우 윤시윤의 해병대에 입대 소식이 전해져 시선이 쏠렸다.

28일 윤시윤의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윤시윤의 포항 해병대 훈련소 입소 사실을 밝혔다.

윤시윤은 소속사를 통해 "누구나 다 가는 군대에 늦은 나이에 가는 만큼 시끌벅적하게 가기보다는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데 입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요란스러워질까 봐 걱정하더라.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윤시윤은 지난 해부터 입대 시기를 조율해왔고, 지난 2월 KBS2 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중 해병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그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0년 MBC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 역을 맡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윤시윤의 최근작은 올해 2월에 종영된 KBS드라마 '총리와 나'이며 엘리트 공무원 강인호 역을 맡아 소녀시대 윤아와 러브라인을 그린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시윤 입대, 해병대라니 멋지다 휴가 자주 나와라!" 윤지윤 해병대 입대 이렇게 조용히 가버리다니 아쉽다" "윤시윤 입대 2년 후에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윤시윤 해병대 입대 보고싶을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시윤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7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KBS '총리와 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