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김소현 앵커, 실종자 아버지 "아빠 용서할수 있지? 미안해'‥끝내 눈물 보였다

입력 2014-04-28 13:50


JTBC 김소현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27일 김소현 앵커는 진도 팽목항을 찾은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 JTBC '뉴스9' 진행을 맡았다.

이날 뉴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 이승현 군 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승현아. 사랑하는 내 새끼. 아빠는 아직도 승현이 너한테 줄 게 많은데. 승현아 꼭 좋은 세상 만나. 그래서 꼭 다시 태어나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 내 새끼 승현아 미안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소현 앵커는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현 앵커의 눈물을 본 시청자들은 "김소현 앵커 눈물, 가슴이 아프다" "김소현 앵커 눈물, 방송은 진정성이 생명이다. 금번 김소현 앵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언론인이 갖춰야 할 최고덕목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 "김소현 앵커 눈물이 일시적인 감정에서 나온 것이라 해도, 이러한 진정어린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감동을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