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가꾸는 그루밍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영국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남성 화장품 시장 매출은 5억 6500만 달러로 세계 1위(21%)를 차지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 1인당 사용 화장품 개수도 2013년 2.3개로 집계돼 스킨만 바르던 남성들이 로션, 에센스, 팩 등의 기초 화장품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팩을 이용하는 그루밍족은 기본적인 스킨 케어에서 나아가 모공 관리, 화이트닝, 보습 등 각각의 니즈를 추가적으로 충족시키는 제품을 찾아 사용하고 있다.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는 약 3배가 많다. 번들거리는 피부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나 노폐물이 들러붙어 모공을 막을 경우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해 관리가 필요하다. 빅토리아 코리아의 스웨덴 에그팩-라놀린&로즈워터는 스웨덴 전통 미용 요법인 달걀 흰자팩을 기초로 만들어진 기초 케어 제품으로, 풍부한 달걀 흰자 성분이 포함된 거품이 모공을 조이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라놀린과 로즈워터가 함유되어 보습을 더해주고 피부를 진정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스페셜 팩 사용 외 아침, 저녁 세안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간편한 것을 찾는 남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주일에 1~2회 저녁에는 거품을 내 눈과 입술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도포 후 5분 뒤 미온수로 닦아낸 다음에 찬물로 패팅하면 효과가 더 좋다.
남성들이 관심을 갖는 또 다른 것은 하얀 피부다. 2011년 한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가 여성 117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까칠한 여드름 피부(61%),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20%), 탄력 없고 주름진 피부(19%)를 싫어한다. 때문에 남성들도 여성 못지 않게 화이트닝에 관심이 높다. 토니모리의 G9 올인원 파워 시트 마스크는 순면 100% 시트 마스크로 진주 가루와 마돈나백합꽃추출물, 목련꽃추출물이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고, 외부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돼 자극 받은 남성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하고 메마른 남성피부에 촉촉하고 시원한 수분을 공급한다. 세안 후 물기를 제외한 피부에 시트 마스크를 올려 놓고 약 20~30분 뒤 마스크를 떼어낸 다음 피부에 남은 에센스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다.
또한 기온이나 습도 등 피부 외적인 변화가 극심한 봄에는 피부층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터운 남성들도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막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 속 건조함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라네즈 옴므의 액티브 워터 슬리핑 팩은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활력을 공급하고 5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AHA성분이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줘 밤 사이 피부를 환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저녁 세안 후 에멀전을 바른 뒤 슬리핑 팩을 적당히 덜어 얼굴에 부드럽게 펴 발라 주면 된다.(사진=빅토리아 코리아, 토니모리, 라네즈 옴므)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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