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미 증시, 우크라이나 우려 고조에 하락
지금 우리 증시의 흐름으로 보나, 지수 선물로 나타나는 뉴욕증시 흐름을 봤을 때 과도한 흥분도금물이듯이 과도한 걱정도 할 것은 아니다. 나스닥은 120일선이 무너진 국면이다. S&P500지수는 작년 6월 이후의 추세선까지도 한참 멀어져 있고, 지난 금요일은 20일 선에서는 지지력을 확보하는 정도였다. 다우와 S&P500지수의 추세는 살아있지만 우상향 각도가 완만해졌기 때문에 탄력적인 상승을 바라긴 어렵다.
니케이225 주간 차트를 보면 14,000엔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14,000엔이 무너진다면 기술적으로 니케이는 11,000엔도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주 금요일 급락이 나왔다.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더 오르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글로벌 외환·채권시장 상대적 안정세
증시가 출렁거리는 것에 비해 국채시장,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다. 통상적으로 주가가 많이 간다면채권가격은 떨어진다. 즉, 채권 수익률은 오르는 양샹을 보여야 하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 주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달러/위안 환율이 올라갔다. 즉,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접근하는 홍콩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
달러·원 환율 1,050원대 복귀 가능성은
지난 주 금요일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딜링 세력들이 2월 포지션을 롱으로 들고 갔다. 1,050원이 깨지면서 모두가 물린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기에는 국내에 달러가 너무 많기 때문에 1,040원 대 안착도 힘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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