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앵커, 가슴 저린 인터뷰에 끝내 눈물 "아빠 용서해"

입력 2014-04-28 10:13
JTBC 김소현 앵커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울먹였다.



27일 JTBC '뉴스9'에서 김소현 앵커는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단원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호진 씨는 인터뷰를 통해 "내 아이가 사망자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면 공포가 밀려온다. 사랑하는 내 새끼 승현아, 아빠는 아직도 너에게 줄게 많다. 불쌍한 내 새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며 애통한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를 마친 후 김소현 앵커는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며 힘겹게 진행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소현 앵커 눈물, 아 기사만 읽는데도 슬프다" "김소현 앵커 눈물,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김소현 앵커 눈물, 아이들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있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뉴스9'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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