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비야레알에 3-2 승리··리오넬 메시가 끝냈다

입력 2014-04-28 06:42


FC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고 티토 빌라노바 감독 추모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3~14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27번째 승리(3무5패)를 거두며 승점 84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승리를 거둔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점)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유지했다.

포문은 비야레알이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 조나단 페레이라가 왼쪽 진영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카니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트리게로스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바로 바르샤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다니 알베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문전에 있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맞은 뒤 굴절되며 자신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34분 또 한 번 비야레알의 자책골이 나왔다. 자신의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공을 무사치오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대로 향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역시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2 동점이던 후반 38분 파브레가스의 헤딩 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